독일 기업인 만에너지솔루션은 노르웨이·스웨덴 자동차선사인 왈레니우스윌헬름센에서 신조 자동차선 4척에 탑재되는 이중연료 엔진 4기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중연료엔진은 기존 벙커C유(중유)뿐 아니라 메탄올까지 연료로 사용할 수 있다. 또 암모니아 연료 상용화에 대비해 암모니아 엔진을 장착할 수 있는 레디 사양이 적용된다.
만은 가동이 끝난 23기를 포함, 150기 이상의 이중연료엔진을 수주했다.
이 회사가 엔진을 납품하는 자동차선 4척은 9300대를 선적할 수 있다. 중국 초상국(차이나머천트) 그룹 자회사인 진링(金陵) 조선소에서 2026년 하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왈레니우스윌헬름센은 엔진 탑재와 관련해 “메탄올 연료는 넷 제로(Net Zero) 목표 달성을 위한 최단 거리라고 믿고 있다”며 “2027년까지 엔드투엔드(End to End) 서비스에서 넷 제로화 전략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