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정보통신(케이티넷)은 산업·무역 분야 데이터 서비스 개발과 연구를 위해 한국평가데이터(KoDATA)와 14일 경기도 판교 케이티넷 본사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기업분석 보고서와 전자무역 데이터 서비스 활성화 ▲기업 신용 조회 및 평가, 데이터플랫폼 구축 등 콘텐츠 개발 ▲전자무역 데이터를 활용한 산업, 기업 분석 평가 등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케이티넷이 보유한 전자무역 데이터와 KoDATA의 기업 및 지역 산업 생태계 분석 데이터를 연계해 국내 산업과 무역에 유용한 데이터 서비스를 생성, 국내 수출기업의 해외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특히 무역 및 간접수출 데이터와 공공·금융 및 기업 데이터를 연계해 기업분석 서비스와 전자무역 데이터 서비스를 더욱 활성화하기로 했다.
데이터 전문가들은 1991년 설립 이래 매년 5억건에 이르는 무역 데이터를 처리하는 케이티넷과 1200만 개 이상의 기업 데이터베이스(DB)를 축적한 KoDATA의 협력 시너지가 상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케이티넷 차영환 대표는 “두 기관의 빅데이터 협력을 계기로 우리 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전환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데이터 서비스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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