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퍼시픽항공은 최근 필리핀 최초로 지속가능한 항공연료(SAF)을 사용해 나리타-마닐라 여객기(5J 5055편)를 성공적으로 운항했다고 밝혔다.
세부퍼시픽항공은 SAF 40%를 혼합 사용한 에어버스 321 네오 기종을 운항했고, 그 결과 승객당 탄소 배출량을 44% 줄일 수 있었다.
첫 비행에 탑승한 승객들은 세부퍼시픽으로부터 기념품을 받고 축하 행사를 함께 했다. 나리타 국제공항의 토시오 타시로 전무이사는 “세부퍼시픽항공이 SAF를 사용해 나리타 국제공항으로의 첫 운항을 축하드리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세부퍼시픽항공은 일본으로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SAF) 항공편을 운항한 몇 안 되는 항공사 중 하나로, 지속가능성을 위한 세부퍼시픽의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세부퍼시픽은 재생 에너지 반도체 제조 업체인 네스테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장기적으로 SAF를 공급하기 위해 노력했다.
세부퍼시픽의 사장 겸 최고 상업 책임자인 알렉산더 라오는 “전체 항공업계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충분한 SAF 공급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이번 나리타-마닐라 노선의 첫 취항은 항공 여행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세부퍼시픽의 지속적인 노력이었다"며 "세부퍼시픽은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 제로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업계 공동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부퍼시픽은 2022년 9월 싱가포르에서 마닐라로 가는 첫 번째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 (SAF) 화물기를 운항하여 동남아시아에서 도입한 최초의 저비용 항공사가 되었다. 또한 2030년까지 전체 상용 네트워크에 혼합형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 (SAF)를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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