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세물류협회와 한국국제상학회 해운항만물류정보협회는 지난 26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통관 및 수출입물류의 디지털 혁신과 미래’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최근 빅데이터, 디지털 전환 등의 물류 환경 변화와 전자상거래 확대로 통관물류 분야의 효율화 방안이 다각적으로 요구되는 상황에 대응해 현재 우리나라에서 시행되고 있는 통관물류 제도의 디지털 혁신을 점검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서울대학교 구윤철 교수(전 국무조정실장)가 ‘글로벌 무역 질서 재편과 한국의 대응 방향’이라는 주제로 기조 발표를 한 데 이어 한국관세물류협회 한상훈 실장이 ‘보세제도를 활용한 기업지원 사례’, 해운항만물류정보협회 양현석 이사가 ‘수출입물류 빅데이터를 이용한 항만물류 인공지능 서비스’, 한국교통연구원 조범철 선임연구위원이 ‘내륙운송분야의 디지털 혁신 구상’을 각각 발표했다. 이어 숭실대학교 한재필 교수의 사회로 종합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한국관세물류협회 최종일 회장(세방 대표이사·
사진 오른쪽)은 한국국제상학회에서 국제상학인 대상을 수상했다. 최 회장은 관세물류 시스템을 혁신해 국제상거래를 발전시키고 관세물류협회 회장을 맡아 보세제도의 선진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제상학회 홍성규 회장(교통대 교수)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산관학연 협력을 강화하고, 통관물류 분야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수준 높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해운항만물류정보협회 이병완 부회장은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수출입물류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교류의 장이 열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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