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30 14:01

북미항로/ 파나마운하청, 내달 일일 통항선박 31척으로 축소

선사들 임시결항으로 시황 방어 나서


파나마운하청(ACP)이 담수 공급 부족을 이유로 일일 통항 선박 척수를 축소하면서 선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ACP는 11월부터 일일 통항 척수를 32척에서 31척으로 축소한다고 밝혔다. ACP는 지난 7월에도 일일 선복 통항량을 32척으로 제한하는 조치를 취한 바 있다. 내년까지 ACP의 통항과 흘수 제한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요 회복 시 북미 서안 및 수에즈운하를 경유하는 해상운송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파나마운하 수심 이슈는 향후 북미항로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운임은 서안이 2주 연속 오른 반면, 동안은 6주 연속 하락하면서 대조를 보였다.

상하이해운거래소가 발표한 10월20일자 상하이발 북미 서안과 동안행 운임은 40피트 컨테이너(FEU)당 1746달러 2198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전주 1735달러 2230달러와 비교해 서안은 0.6% 상승한 반면, 동안은 1.4% 떨어졌다. 한 달 전인 1888달러 2550달러에 견줘 각각 7.5% 13.8% 하락했다.

한국발 운임도 한 달 전과 비교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23일 현재 한국발운임지수(KCCI)는 미국 동안행 운임이 FEU 기준 전월 2793달러 대비 16.8% 하락한 2323달러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서안행도 1924달러에서 1739달러로 9.6% 떨어졌다.

해양수산부에 신고된 한국발 롱비치행 공표 운임은 10월 현재 FEU당 1288~2200달러로, 전달 1402~5302달러와 비교해 낮은 수준을 보였다. 

물동량은 1년 2개월 만에 성장곡선을 그렸다.

미국 통관조사회사인 데카르트데이터마인에 따르면 올해 9월 아시아 10개국발 북미행(북미 수출항로)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대비 5% 늘어난 161만TEU를 기록, 14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1위 중국은 6% 늘어난 94만3000TEU, 3위 베트남도 소폭 증가한 15만4000TEU로 집계됐다. 반면, 2위 한국은 소폭 감소한 16만2000TEU, 4위 대만은 5% 감소한 7만1000TEU, 5위 인도는 2% 감소한 7만TEU에 각각 그쳤다. 

품목별로는 1위 가구가 소폭 감소한 23만5000TEU에 그쳤다. 반면, 2위 전자전기는 22% 증가한 16만5000TEU, 3위 기계류는 10% 증가한 15만5000TEU, 4위 플라스틱은 12% 증가한 13만TEU로 각각 나타났다.

1~9월 누계는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1286만TEU였지만, 코로나 이전인 2019년을 4% 웃도는 수준을 기록했다. 올해 8월 미국발 아시아행(수입항로) 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6% 감소한 43만TEU였다.

운임 하락세가 지속되자 선사들은 이달에도 임시결항(블랭크세일링)을 이어나갔다. 디얼라이언스는 12항차, 2M은 11항차, 오션은 18항차의 결항을 각각 실시한다. 해운업계는 11월까지 공급 조절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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