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는 오는 11월1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2023 KOBC 마리타임 콘퍼런스를 연다고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콘퍼런스는 매년 선박금융과 항만물류, 해운시황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들을 연사로 초빙해 해운 시황을 심도 있게 진단하고 해양산업 내 분야를 망라한 폭넓은 교류의 기회를 제공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선박금융에 집중됐던 금융세션에 항만물류금융 주제를 추가한 점이 주목된다. 글로벌 투자은행인 스탠다드차터드와 콜드체인 물류 전문사인 한국초저온에서 발표를 맡아 선박금융과 항만물류금융 시장의 동향과 전망을 공유할 예정이다.
선종별로 구성된 시황 세션에선 영국 클락슨, 프랑스 알파라이너 등 세계적인 해운조사기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팬데믹 특수 마감, 국제해사기구(IMO) 선박 온실가스 배출 규제 등 당면 과제가 산적한 해운시장의 내년 전망을 논의한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 금융감독원 마린머니와 함께 부산해양금융위크 행사로 공동 개최된다. 참가 신청은 사전등록 링크 (www.kobc-mc.kr) 또는 공사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진행할 수 있다.
해양진흥공사 김양수 사장은 “올해 콘퍼런스에선 금융세션을 강화해 해운과 항만 금융을 아우르는 구성으로 준비했다”며 “공사도 금융영역을 선박에서 항만물류까지 확대하는 한편 한층 고도화된 사업지원으로 해운항만물류산업의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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