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4일 열린 44회 순직선원위령제 모습 |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이하 선원노련)은 오는 23일 오전 부산 영도구 동삼동 태종대공원 입구 순직선원위령탑에서 ‘제45회 순직선원 위패봉안 및 합동위령제’를 거행한다고 밝혔다.
한국해기사협회 김종태 회장이 위령제 제주를 맡아 추도사를 낭독하고 이번에 추가되는 위패 15위를 포함해 총 9329위패를 모실 예정이다.
이날 오전 11시 정각에 부산항에 정박한 모든 선박들이 추모의 뜻으로 30초간 뱃고동 1회를 울려 시작을 알리고 이어 위패봉안, 묵념, 종교의식(불교·천주교·개신교), 추도사 낭독, 헌화·헌작·분향, 위령탑 순례 및 위패봉안소 참배 등의 순서가 진행된다.
행사장에 참석하지 못한 유가족은 순직선원 위령탑 홈페이지(www.smmt.or.kr)를 통해 사이버 참배가 가능하다.
매년 음력 9월9일 중양절에 열리는 순직선원 위령제는 선원노련과 한국해운협회 수협중앙회 한국해운조합 한국원양산업협회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한국해기사협회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등 7개 선원관련 단체가 주관한다. 해양수산부 부산시 부산항만공사가 후원한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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