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특송기업 중 하나인 페덱스익스프레스는 서명이 불필요한 국내 거주지 배송에 대한 배송증명사진(PPOD)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고객 경험 제고 및 편의 향상과 더불어 국내 전자상거래(이커머스)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디지털 솔루션의 일환이다.
2023년 국내 B2C 이커머스 시장이 전년대비 8.7% 성장해 시장규모가 337조원(2498억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거주지로의 배송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소비자가 배송물 수령을 위해 항상 집에 있을 수만은 없는 상황에서 ‘서명 불필요’ 배송 옵션을 선택하면 수취인 부재 시에 패키지 배송은 가능하나 배송 조회가 가능하더라도 패키지가 실제로 도착했는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을 수 있다. PPOD 서비스를 활용하면 한 장의 사진만으로도 이커머스 업체와 소비자 모두 안심할 수 있다.
‘서명 불필요’ 배송 옵션을 선택하는 국내 고객은 페덱스 웹사이트 상에서 배송 조회을 통해 문 앞에 도착한 배송물의 정확한 위치를 보여주는 사진을 확인할 수 있는 부가 서비스를 누리게 된다. PPOD는 등록, 계정 또는 로그인이 필요하지 않은 무료 배송서비스 옵션이다.
박원빈 페덱스익스프레스 한국 지사장은 "이 신규 서비스는 혁신을 통해 우수한 고객 및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려는 페덱스의 지속적인 노력"이라며 "한국이 전 세계 이커머스 시장에서 6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차별화된 이 솔루션은 이커머스 고객에게 추가적인 확신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향후 구매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를 높일 것이며, 특히 이 서비스는 국내의 바쁜 연휴 시즌을 앞두고 적시에 출시됐다”고 말했다.
페덱스는 이커머스 배송 경험을 지속적으로 간소화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최근 페덱스는 전국의 세븐일레븐 및 GS25 편의점에 수입물품 픽업 서비스를 도입했다. 서비스 이용 고객은 추가 비용 없이 해당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페덱스 패키지를 픽업할 수 있다. 지난 9월, 페덱스는 페덱스쉽매니저(FedEx Ship Manager) 서비스의 기능을 향상해 이커머스 플랫폼 또는 마켓플레이스 상에서 온라인 스토어를 운영하는 이커머스 판매자는 더 편리하고 빠르게 간단한 몇 단계만으로 온라인 주문에 따른 배송 및 서류작업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페덱스 인천공항 물류센터 확장 개장으로 아시아, 유럽 및 미국 발 수입 물품에 대한 당일 배송이 가능해져 서울, 수도권,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등 전국 각 지역으로 더욱 신속한 국제 배송이 가능해 졌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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