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이 올해 들어 싱가포르에 이어 두 번째로 해외 네트워크를 확장했다.
한국선급(KR)은 중국 남부 지역의 영업 기반을 확대하고 선박 검사 서비스를 강화하고자 광저우 지부 사무실을 확장 이전했다고 5일 밝혔다.
KR가 해외 네트워크를 확장한 건 올해 들어 싱가포르에 이어 두 번째다. 선급 측은 신조 물량과 검사 수요가 증가하는 남중국 지역의 현지 검사 인력 충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사무실 이전 배경을 설명했다.
광저우 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한 이형철 KR 회장은 “이번 중국 지역 내 서비스 네트워크 인프라 확장을 통해 해외 영업력과 미래 포트폴리오 강화 등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다지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현재 중국 지역 내 영업 성과가 점차 가시화하고 있는 만큼 계속해서 고품질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해외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10월 현재 한국선급의 서비스 네트워크는 국내 15곳, 해외 57곳(출장소 포함)으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해외지역본부는 싱가포르(아태) 중국 미국(미주) 그리스(유럽) 등 4곳에 위치해 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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