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이 배송 대목인 추석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해 안정적 배송 수행에 총력을 기울인다.
한진은 지난 18일 오후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과 조현민 사장이 추석 특수기를 맞아 동서울허브터미널 등 택배 사업장을 돌아보고 현장 안전과 시설 모니터링 등 원활한 물동량 처리를 위한 현장 상황을 집중 점검했다고 밝혔다.
동서울허브터미널은 서울 장지동 복합물류단지 내에 위치한 주요 택배 터미널 가운데 하나로 특수기에는 하루 평균 75만 건의 택배 물동량을 처리하는 대규모 시설이다.
이에 노삼석∙조현민 사장은 상∙하차 분류시설을 비롯해 소형 소터기, 자동스캐너 등 다양한 분류시설 등을 들여다보는 한편, 통제실 근무 상황, 현장 종사자 편의시설 등 작업장을 살피며 추석 기간 작업 상황을 꼼꼼히 확인했다.
이와 함께 현장 종사자들에게 간식과 음료 등 격려품을 전달하며 노고를 격려하면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꼽으며 충분한 휴식을 당부했다.
기존에도 노삼석∙조현민 사장은 올해 초부터 부산, 울산, 대전, 서산, 당진 등 한진의 전국 사업장을 꾸준히 돌아보고 직접 안전을 체크하는 등 근로자들의 근무 환경을 원활히 조성하는 데 힘을 쏟아왔다.
한편, 추석 특수기간을 맞아 한진은 지난 9월 15일(금)부터 오는 10월 6일(금)까지를 추석 성수기 특별 운영 기간으로 정하고 선물 배송을 위한 비상 운영에 나선다.
물량이 몰릴 것에 대비해 추석 특수기간 전국 100여 개 주요 터미널과 가용차량을 풀가동하고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분류 작업원을 충원하며 임시차량을 추가 투입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추석 택배 물량이 7월 평균 대비 17% 가량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진 관계자는 "현장 경영에 지속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안정적 추석 특수기 배송 수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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