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9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87포인트 상승한 1526으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 시장은 중국의 국경절 이전 물량 밀어내기 특수로 모든 선형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케이프 시장의 상승 폭이 더욱 확대됐다. 한국형 건화물선 운임지수(KDCI)는 9월19일 기준 전일보다 909달러 상승한 1만5562달러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193포인트 오른 1942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도 견조한 모습을 보이면서 양대 수역에서 모두 활황세를 나타냈다. 태평양 수역은 동호주에서 동북아로 향하는 석탄 물동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시황을 견인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발표한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8540달러로 전일보다 1957달러 올랐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1693으로 전일보다 27포인트 상승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케이프 시장만큼 크게 상승하지 않았지만, 양대 수역에서 모두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대서양 수역은 남미 지역에서 신규 물동량이 늘어났고, 태평양 수역은 북태평양을 중심으로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과 비교해 369달러 상승한 1만5608달러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주보다 46포인트 상승한 1286으로 마감됐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시장 참여자들이 시황을 관망하면서 성약을 미루면서 다소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태평양 수역은 인도네시아에서 석탄 수출 물동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견조한 시황을 연출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613달러 오른 1만4357달러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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