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운반선 전문 해운사인 KSS해운은 중국계 스위스 선박 엔진업체인 윈터투어가스앤드디젤(WinGD)과 무탄소 친환경 대체 연료인 암모니아를 사용하는 선박을 개발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앞으로 암모니아 이중연료 엔진을 개발하고 추진 기술을 확보하는 데 상호 협력함으로써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선사 측은 윈지디에서 암모니아 엔진 도입에 대응한 선원 안전 교육 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지난 18일 부산 윈지디코리아 사무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엔 KSS해운 박찬도 대표이사(
사진 앞줄 오른쪽)와 카탈레미 카멜로(Cartalemi Carmelo) 윈지디 글로벌 영업총괄, 윈지디코리아 안병삼 사장(
사진 뒷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 등이 참석했다.
40년간 암모니아 운송 사업을 벌이고 있는 KSS해운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암모니아 이중연료 선박을 차세대 선박으로 채택하고 친환경 선사의 입지를 다진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 박찬도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친환경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 확보를 위해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다”며 “향후 국내 대표 친환경 운송 선사로서 암모니아, LPG, 메탄올 추진선 등 친환경 선박 기술 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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