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세계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커피물류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부산시는 19일 오후 부산 동구 아스티호텔부산에서 ‘블록체인×커피 스마트물류 기술사업화 협업플랫폼’ 사업단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블록체인×커피 스마트물류 기술사업화 협업플랫폼’ 구축사업은 부산의 미래 특화산업인 블록체인과 강점 산업인 커피를 접목해, 물류 흐름에 따라 커피 이력을 추적·관리하고 맛과 품질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만드는 사업이다.
지난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연구개발특구재단)가 전국 5개 연구개발특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기술사업화 협업플랫폼 구축사업’ 공모에 시가 최종 선정됨에 따라 추진하는 것으로, 2025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118억원을 투입한다.
이날 발족식은 ‘블록체인×커피 스마트물류 기술사업화 협업플랫폼’ 구축사업의 시작을 알리고, 사업단 핵심주체들이 모여 앞으로의 사업추진 계획과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족식은 ▲개회사 ▲환영사 ▲사업 소개 ▲연구개발(R&D) 혁신밸리 협의체 위촉식 ▲기념 촬영 ▲협의체 운영 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위촉식을 가진 연구개발(R&D) 혁신밸리 협의체는 앞으로 커피물류와 블록체인 기술사업화 분과로 이원화해, 산·학·연 연계협력을 기반으로 사업의 중장기 발전전략과 기술사업화 모델 수립 등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과 커피 산업이 융합된 세계 최초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커피물류 플랫폼을 구축해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미래 먹거리 산업의 세계적(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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