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와 독일 기업 등 4곳이 녹색항로 클러스터인 ‘실크얼라이언스’에 참여한다.
영국선급(LR)은 최근 노르웨이 미네랄 비료기업 야라인터내셔널의 계열사인 야라클린암모니아(YCA) 등 4곳의 기업이 실크얼라이언스에 새롭게 합류했다고 밝혔다. LR은 이번에 기업들이 참여하면서 대체 연료를 추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참여를 결정한 곳은 YCA, 메탄올협회(MI), 독일 자산운용회사 MPC캐피탈 산하의 컨테이너선 투자회사 MPC컨테이너십스, 싱가포르국립대학(NUS) 해사연구센터다.
지난해 5월 영국선급을 중심으로 출범한 실크얼라이언스는 싱가포르항의 벙커링 허브 이점을 활용하는 녹색항로 클러스터다. 주로 아시아 지역에서 운항하는 컨테이너선을 대상으로, 탈탄소화 실현을 목적으로 회원 각사가 전문 분야를 활용해 협력한다.
실크얼라이언스는 향후 다양한 연료 사용에 대비하고자 무탄소 연료를 빠르게 활성화시키는 방법을 찾고 있다. 이를 위해 메탄올 생산업체를 포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접촉하고 있다.
현재 실크얼라이언스엔 스위스 MSC, 대만 양밍해운, 완하이라인, 싱가포르 PIL, 익스프레스피더스 등이 참여 중이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