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친 인연도 소중하게 생각하자는 제 가치관이 고객과 끈끈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던 영업 비결이 됐어요.”
앤트랜스 이재성 팀장은 영업 활동에서 ‘인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팀장은 “성공의 원천은 책임과 의무”라며 짧은 인연이라도 고객들을 존중하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교류를 하다 보면 어느새 내 사람이 되어 있었다고 술회했다. 그렇게 만들어진 고객과의 인연을 서로 믿고 의지하는 물류 파트너 관계로 발전시키려면 당연컨대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 팀장은 “자사는 업력이 길진 않지만 오랜 노하우를 가진 정예 인력들이 모여 업무를 소화하고 있다”며 “특히 ‘24/7(24시간, 7일)’ 실시간 서비스 대응이 가능하기 때문에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임직원들의 유연한 사고 방식으로 탄생한 ‘24/7’ 응대 서비스는 탄력적인 업무를 가능케 하는 앤트랜스만의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앤트랜스는 지난 2018년 설립된 신생 포워딩 업체다. 다년간 2M, 오션얼라이언스, 디얼라이언스 등 동맹 선사와 협업 관계를 유지하며 유럽, 미국, 아시아, 중동 등 세계 주요 수출 권역에 경쟁력 있는 스케줄과 운임을 제공한다. 특히 부산 신항과 북항을 거점으로 하는 물류 원스톱 서비스가 장점이다. 이 외에도 물류센터와 컨테이너작업장(CFS) 운용, 국내 물류 등 종합적인 물류 제반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그는 올해로 물류업계에 발을 담근 지 10년째를 맞은 베테랑이다. 현재는 해외 수출입 영업팀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포워딩 영업 외에도 창고 현장 관리와 오퍼레이션 업무를 각각 3년간 담당하며 업계 전반을 아우르는 실무 경험을 쌓아 왔다.
최근 이 팀장은 골프에 취미를 붙였다고 한다. 그는 “영업을 하다 보면 술자리가 잦은 편인데, 체력적 한계를 느낄 때가 있다”며 “술자리 외에도 고객사와 취미가 겹치면서 무리한 체력 소모 없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라 생각해 이 운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인터뷰 내내 자신감이 넘치고 유쾌한 입담을 선보이며 영업맨다운 모습을 보였다. 인터뷰 말미에 올해 목표가 뭐냐고 묻자 그는 “국내 각 지방별 고객사들이 앤트랜스 이재성하면 본 적 있다, 들어 봤다라고 입소문이 날 때까지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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