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S해운은 2분기에 매출액 1224억원, 영업이익 22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1년 전의 1092억원 147억원에 견줘 매출액은 12%, 영업이익은 51% 성장했다.
회사 측은 1분기에 도입한 신조 초대형 가스운반선(VLGC) 2척이 운항을 본격화하면서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글로벌 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지난해 171억원에서 올해 60억원으로 65% 감소했다.
이 회사 상반기 누계 실적은 매출액 2313억원, 영업이익 452억원, 순이익 18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12%, 영업이익은 50% 성장했고 순이익은 44% 감소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같은 기간엔 매출액 2057억원, 영업이익 302억원, 순이익 321억원을 냈다.
KSS해운은 운항패턴, 장기적 선대 운영 계획, 선박별 에너지 절감 기술 적용, 바이오 연료 공급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50년 탄소중립 로드맵을 설정하는 등 국제해사기구(IMO)의 탄소 규제에 대응한 전략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국제사회의 탄소 규제에 대응해 LPG 메탄올 등 친환경 에너지를 운송하면서 연료로도 사용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암모니아, 액화 이산화탄소, 수소, 에탄 선복 등의 틈새 운송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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