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풀필먼트 기업인 위킵은 지난달 2만4583㎡ 규모의 인천 허브 풀필먼트 센터 준공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위킵 측은 그간 확장해 온 인천 지역 센터들을 통합하고, 물류 운영에 특화된 환경으로 조성해 앞으로 더욱 품질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지난 2017년 10월 최초 풀필먼트 센터(300평)를 시작으로 인천 7개, 서울/경기 4개, 부산 1개 센터 등 4개년 동안 12개의 직영센터로 확장했다. 이후 지난 2020년 7월 토지 매입을 시작으로 21년 착공해 2년 여 공사를 거쳐 마침내 인천 허브센터를 구축했다.
이번 센터 건립은 인천 지역의 신규고용창출 200명과 1000억원 이상의 지역경제 유발효과 발생이 예상되며 위킵의 자가 보유센터는 서울, 이천, 화성에 이어 4번째다. 인천 허브센터에서 시작되는 풀필먼트는 한층 더 고도화된 서비스로 제공될 전망으로, 그동안 꾸준히 준비해온 풀필먼트자동화시스템(FAS : Fulfillment Automation System)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FAS는 위킵이 직접 고안한 자체 개발 시스템으로 입고부터 피킹, 패킹, 출고까지 바코드 기반으로 정확하고 빠르게 물류처리를 할 수 있는 자동화 시스템이다. FAS는 막대한 투자비용이 발생하는 자동화 설비 없이도 효율적으로 물류 자동화를 가능케 하여 물류 운영의 안정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가져올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장보영 대표는 “위킵은 풀필먼트 서비스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위해 지난 몇년간 꾸준한 노력을 했고 적자 운영의 경쟁사와 달리 현재 매월 안정적 운영이 되고 있으며, 금번 인천허브센터 오픈으로 수익성이 더욱 증대될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위킵은 풀필먼트 시장에서 긴 호흡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허브센터는 위킵의 본사로 운영될 계획이며 지역 직영센터와 파트너센터(WA : Wekeep Alliance)간 네트워크를 구축, 전국 풀필먼트 서비스의 품질과 경쟁력을 높여 불안정한 물류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꾸준히 성장 가능한 물류 산업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 갈 계획이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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