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항그룹은 날로 증가하는 컨테이너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자 터미널 개조 혁신 모델과 양산항 입체교통 및 작업집배송센터 두 가지의 세계적 혁신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하이 최북단에 있는 뤄징의 상하이항뤄징구 컨테이너 터미널 1기 공정이 진행 중으로, 연말에는 개조 완료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최신 자동화터미널기술를 적용, 상하이항의 미래 컨테이너 수요의 양적 증가를 해결할 새로운 공간이다.
최근 1km가 넘는 수역 내에서 7대의 대형 파일링 선박이 동시 작업을 진행했다. 과거 양산항 건설시 3km의 수역 내에 3대의 파일링 선박이 동시 작업을 진행한 것과 확연히 비교된다.
터미널 개조는 많은 연구와 조련을 거쳐 한 세트의 맞춤형 방안을 설계했다. 친환경 방면에서는 옛 구조물자원 이용률이 70%에 달했다. 이외에도 콘크리트, 철근 등 철거물의 30%를 재사용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다.
스마트화 방면에서는 라징항구역의 개조 공정방 안은 지속적으로 완전화가 진행되고 있다. 사업 초기엔 반자동화를 고려했지만 현재는 스마트해운 발전 추세에 맞춰 최고 수준의 자동화터미널기술을 추구하고 있다.
상하이 최남단 임항(린강)의 양산항집배송시스템은 세계 최초로 쌍층 입체교통을 갖추고, 입체 작업을 하는 집배송센터로, 인공지능, 자동화궤도크레인, 스마트 트레일러 등 기술을 기반으로 동해대교의 병목문제를 해결하고, 양산항의 서비스 능력을 제고하고 있다.
현재 주 공정은 이미 완성돼 프로젝트팀이 이미 총 6대의 궤도크레인에 대한 시스템 연결 조율을 끝내고, 시험운행 중에 있다. 양산항집배송 시스템 공정은 진화중공업의 맞춤형 자동화 캔틸레버레일크레인을 사용했다. 총 궤도 크레인 장비의 폭이 50m가 넘는다.
상하이항그룹 관계자는 “주제별 교육과 지식의 현장 실천으로 각종 문제점 및 도전을 극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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