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루프트한자카고는 최근 유럽 대형 국제물류기업인 퀴네앤드나겔과 협력해 독일-홍콩간 항공화물 수송에서 100% 페이퍼리스화를 실현했다고 발표했다. 여기에는 전자 항공화물 운송장(eAWB)뿐 아니라, 부수서류 및 종이봉투도 포함된다. 향후 양사는 유럽과 아시아간 페이퍼리스화의 대상 레인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는 항공화물 프로세스 전체를 최적화하면서, 종이 서류에 따른 불필요한 부담을 없애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험 수송 시작 후 몇 주 만에 독일과 홍콩 간 일반 화물의 100% 페이퍼리스화를 달성했다. 향후 대상 레인수를 늘림으로써, 유럽과 아시아 간 전체에서 일반 화물 수송을 페이퍼리스화하는 체제를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불필요한 종이 서류를 없애는 대응책에 참여하도록 업계 관계자에게 호소한다. 관심 있는 물류기업에게는 항공회사가 포워더로부터 받는 화물정보를 모두 온라인으로 수신하는 'eAWB 싱글 프로세스'의 참여 등을 권장하고 있다.
루프트한자카고 관계자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과 환경의식을 추진하는 시대에 종이 사용량을 줄이고 업무를 합리화할 필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이 페이퍼리스화에 대한 대응은 업무 효율에 그치지 않고, 항공 화물 업계의 지속 가능한 대응책에도 크게 공헌한다“고 밝혔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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