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70TEU의 오토바이를 적재한 해운철도복합운송 전용 열차가 중국 충칭의 단결촌중심역을 출발해 닝보·저우산으로 향하면서 ‘충칭-닝보 명품익스프레스’가 운행 개시됐다.
당일 닝보·저우산 베이룬항구역을 출발해 충칭단결촌에 도착하는 해철연운 정기열차 운행과 더불어 원래 있던 부정기 운행열차에서 중국 철도의 정기열차로 승급한 첫 번째 열차가 됐다.
이번 운행은 올해 5월 충칭에서 열린 중국서부국제투자무역박람회에서 저장성해항그룹, 닝보·저우산그룹과 충칭교통운수그룹, 중철컨테이너 간 전략적합작계약으로 개시됐다.
닝보·저우산 해철연운팀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전자기기, 자동차 및 오토바이 제조업 등 고부가가치 화물 유치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디지털화 물류서비스 강화, 선사들과의 협력 강화, 물류공급사슬 자원의 통합 등을 이뤄내 고객들에게 빠르고 효율적인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번에 운행 개시된 노선은 기존 운송시간 57시간을 50시간으로 단축시켰다. 닝보·저우산 베이룬구역을 출발, 중경단결촌역까지의 해철연운 정기열차는 국철의 정기열차노선으로 업그레이드 된 후, 기존 4~5일 소요시간에서 약 60여 시간으로 단축시켜 운송시간 효율을 대폭 제고시켰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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