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26일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는 센텀의료재단 부산센텀병원과 회원사 임직원과 그 가족의 건강을 보호하고 예방하기 위한 의료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육·해상 구분없이 회원사의 임직원은 물론 그 가족까지 수혜대상을 확대했으며, 선원이 승선 중에 가족을 돌보지 못하는 상황이라도 그 가족들이 불편함없이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부산센텀병원은 협약을 통해 협회 회원사 임직원 및 가족들이 병원 내원시 불편 없이 신속히 진료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고, 종합검진(서부산센텀병원) 및 비급여 진료 비용 감면 우대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는 부산센텀병원의 의료지원 서비스 관련 사항과 홍보활동 등에 대해 적극 협조하기로 뜻을 모았다.
부산센텀병원은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한 관절전문병원으로 7개의 진료과목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하 5층 지상 14층(약 400 병상) 규모의 (가칭)센텀종합병원을 신축해 올해 하반기 개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성 공사가 진행 중인 이곳 종합병원에는 13개 이상 진료과목과 8개 이상 전문센터가 개설되는 것을 비롯해 건강검진센터 및 전문재활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선박관리산업협회 이창민 회장은 “선박관리산업의 핵심은 선원이고, 선원이 안심하고 승선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업계가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선원의 위상을 높이고, 선박관리산업이 지역산업으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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