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같이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 찾아오는 슬럼프를 각자의 ‘위닝 멘탈리티’로 지혜롭게 헤쳐 나가야 롱런할 수 있지 않을까요!”
고려국제운송 채종수 과장은 변동성이 큰 물류 시장에서 포워딩 영업을 하다 보면 매너리즘에 빠지고 쉽게 슬럼프가 찾아 올 때가 있다고 말했다. 채 과장은 때로는 시황 악화에 영업 실적이 안좋다고 낙담하기보단 자기만의 ‘위닝 멘탈리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든 것은 의지에서 시작되고 실천에서 빛을 바란다고 생각해요. 시간이 지날수록 느껴지는 매너리즘을 탈피하기 위해 더 많은 화주·포워더들과 적극 교류하며 스스로 영업 환경을 개선하고자 노력해야 합니다.”
결국엔 화주의 화물에 관심을 가지고 사람도 많이 만나보고 해야 그들이 원하는 니즈를 파악할 수 있고, 그에 상응하는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지난해 고객 선복을 구하려고 하루 수백통의 전화를 한 적이 있어요. 힘들었지만 영업 성과도 꽤 좋았고 보람도 있었죠.”
채 과장은 올해로 포워딩업계에 발을 내딛은 지 10년차 되는 물류인이다. 현재는 컨테이너 영업부서 팀장으로서 팀원들과 함께 수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대학 시절 국제통상학과를 전공하며 자연스레 물류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고 한다. 특히 국제운송론에 관심이 많았고, 현재까지 물류업에 종사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지금은 두 돌된 아이의 아버지로서 집에선 육아에 힘을 쏟으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일과 육아를 병행하느라 힘들 법도 한 데 매일 집 근처 공원을 4km씩 걷는다고 한다. 생각을 정리하고 체력을 기를 수 있는 좋은 습관이라며 뿌듯해했다.
“올해는 자기 자신을 돌아보며 자기계발에 주력하고자 합니다. 육아를 하며 늘어난 체중을 관리하려고 운동도 열심히 할 생각이에요. 앞으로도 좋은 사람들과 시너지를 내며 물류 영업맨으로 한층 더 성장하고 싶어요”
한편 고려국제운송은 특수물류 서비스를 벌이는 프레이트포워더다. 주로 국가 산하의 연구소, 국공립기관, 대학교 측에서 사용되는 연구기자재를 운송한다. 화주의 서비스 편의를 고려해 기본적인 포워딩 업무 외에도 신용장 개설과 은행 업무 등 다양한 업무도 소화하고 있다. 최근엔 식품 수출 업무를 담당하며 사업 확장을 꾀하고 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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