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에서 발생하는 안전 사고를 줄이고자 해양수산 전문기관이 협력해 안전 교육 협의체를 운영한다.
어업인 안전 교육을 위해 강의 전문 인력 양성과 사례 중심의 교육 교재 개발로 어선의 안전 조업 환경을 만들고자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은 21일 부산 영도구 사옥에서 수협중앙회 해양수산인재개발원과 어업인 안전 조업 교육에 협력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민종 한국해양수산연수원장과 김기성 수협중앙회 대표이사, 양병채 해양수산인재개발원장(
사진 오른쪽부터)은 각 기관의 고유한 교육 인프라를 상호 유기적으로 활용하는 교육 협의체를 구성하고 정례회의를 열어 내실을 기하기로 했다.
협의체는 어선 사고의 선제적 예방을 목표로 사례 위주의 교육 교재 개발에 공동으로 나설 예정이다. 특히 안전 조업 교육 강사가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역량 개발 교육을 진행하고 사고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체험형 교육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민종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원장은 협약식에서 “연수원이 보유한 해양수산 전문 교육기관의 노하우를 어업인 교육 환경에도 접목해 안전한 바다, 국민이 함께할 수 있는 바다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고 나아가 어업인의 안전 조업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이바지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전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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