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는 지난 20일 오후 창원대학교 경영대학 대강의실에서 ‘창원시 항만 발전방안 수립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창원특례시가 주최하고, 창원산업진흥원이 주관했다. 조명래 창원특례시 제2부시장, 강용범 경상남도의회 부의장, 창원특례시의회 건설해양농림위원회 등 시의원, 지방해양수산청, 항만 관련 기관·단체 및 항만물류 전문가, 학계, 관련 기업체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창원특례시 항만의 현안 문제에 대한 의제 발제와 정책 토론을 통해 미래 지향적인 항만 발전 수립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주제 발표자로 나선 안승현 KMI(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부연구위원은 ‘창원시 항만의 현재와 미래’, 김세원 KMI(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항만정책·운영연구실장은 ‘시민친화형 항만도시로의 발전전략’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어 박창호 인천항시설관리센터 대표이사 겸 세한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김학소 전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청운대 교수), 정태원 前 한국해운물류학회장(성결대 교수), 서수완 한국항만물류전략연구원 연구부원장(동서대 교수), 양항진 창원산업진흥원 비상임 전문위원, 박병주 경남연구원 항만물류연구센터장, 김웅섭 창원시정연구원 창원항만물류연구센터장 등 6명의 항만관련 전문가가 토론자로 참여해 창원시 항만의 발전을 위한 종합 토론을 진행했다. 이후, 방청객과의 질의 답변 시간도 가졌다.
조명래 창원특례시 제2부시장은 “창원시는 항만 관리 권한을 가진 전국에서 유일한 기초지방자치단체이자 특례시이며, 2040년 진해신항이 완공되면 명실상부한 세계 3위권의 거대한 항만을 보유하게 되는 도시”라며 “앞으로 진해신항을 중심으로 한 항만물류 중심 기능과 더불어 마산항, 진해항을 중심으로 한 해양문화관광 기능 등을 통해 항만과 도시가 함께 상생해 나가는 동북아 중심 항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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