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과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은 9일 해양 사고 조사 업무 전문성을 제고하고 사고 방지 대책과 관련 법제도 개선 연구 등에 긴밀한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 체결을 계기로 KMI는 ▲해양 사고 예방을 위한 정책연구 수행 ▲해양 사고 방지세미나 기획과 개최 지원 ▲해양 안전 정책 자문, 심판원은 △정책연구 수행지원을 위한 해양사고 통계 정보 제공 △재결서 결과에 따른 정책화 전략 수립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현장과 통계 기반 정책 연구 수행 기조에 맞춰 각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활발히 공유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정책연구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KMI 김종덕 원장(
사진 왼쪽)은 “그동안 다소 미흡했던 해양 사고 분야 연구를 한층 강화해 사고를 줄일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용석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은 “협약을 계기로 해양 사고의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궁극적으로 해양 안전의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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