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지스 태웅로직스 한진 등이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 인증을 재공인 받았다.
부산본부세관은 16일 세관에서 AEO 공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 터보파워텍, 구미통상, 정트랜스월드주식회사 총 4개 기업이 신규 공인을, 한진, 태웅로직스, 인터지스 총 3개 기업은 재공인됐다.
특히 한진은 재공인을 포함, 보세구역운영인 부문을 신규 공인받으면서 총 4개 부문에서 AEO공인을 보유하게 됐다.
AEO는 2005년 세계관세기구(WCO)를 중심으로 국제사회가 채택한 민관협력제도로 세관당국으로부터 안정성을 공인받은 업체를 의미한다.
우리나라 관세청에서는 기업의 법규준수, 내부통제시스템, 재무건전성, 안전관리 적정성을 종합적으로 심사 후 AEO로 공인하고 있다.
AEO로 선정된 기업은 서류제출 생략에 따른 신속 통관, 수출입 검사비율 축소, 수입신고 시 담보제공생략, 과태료 경감 등 다양한 관세행정상의 혜택을 받는다.
또한 기업상담전문관(AM)이 지정돼 통관 및 물류에서 발생하는 현장의 애로사항과 관련해 1:1 컨설팅 상담도 받을 수 있다.
고석진 부산세관장은 “높은 물가와 금리가 지속되는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공인 인증을 위해 힘들고 어려운 과정을 거친 업체에 감사를 표하며, 세계 각국의 보호주의와 비관세 장벽이 갈수록 강화되는 무역환경 속에서 AEO 공인이 기업들의 좋은 경쟁력이 될 수 있길 바라며, 부산세관은 앞으로도 관세행정 전반에 걸쳐 기업에게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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