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컨테이너선사 완하이라인이 3000TEU급 컨테이너선 도입을 마무리 지었다.
완하이라인은 지난 16일 일본 재팬마린유나이티드(JMU) 쿠레조선소에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 1척의 명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신조선은 <완하이363>호로 명명됐다. 신조선은 완하이라인이 발주한 3000TEU급 컨테이너선 12척 중 마지막 선박이다.
완하이라인은 선단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에 대응하고자 신조선을 잇따라 인도받고 있다. 이번 신조선에는 풀밸런스 트위스트 밸브래더, 프레스월핀, AMP(육상전원공급) 시스템을 장착,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켰다. NOx(질소산화물) 3차 규제에도 적합하며, 최신 환경규제에 대응이 가능하다.
이번 신조선 도입으로 완하이라인의 선복량은 44만TEU를 넘어섰다.
프랑스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5월17일 현재 완하이라인의 보유 선복량은(용선 포함)은 44만1000TEU(점유율 1.6%)를 기록, 세계 11위에 자리하고 있다. 자사선 110척(39만7000TEU)과 용선 17척(4만4000TEU)을 포함해 총 127척의 선대를 거느리고 있다. 발주잔량은 21만8000TEU(32척)로 전체 선대 규모의 49.5%를 차지하고 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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