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선 전문 해운사인 KSS해운은 창립 이래 최초로 분기 매출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KSS해운은 지난 1분기에 연결 기준 매출액 1087억원을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964억원에서 13% 성장하며 처음으로 분기 매출 1000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154억원에서 올해 229억원으로 48% 성장한 반면 순이익은 150억원에서 120억원으로 22% 감소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신조선을 잇달아 도입해 장기계약에 투입한 게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전했다. 순이익은 세계적인 금리 상승의 여파로 뒷걸음질 쳤다.
KSS해운은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 LPG 연료를 사용하는 초대형 가스운반선(VLGC) 3척과 메탄올 연료를 때는 중형(MR) 화학제품운반선 1척을 인도받는 등 친환경 선단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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