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구주화물열차의 운행 실적이 전년 대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0일 공업기계와 자동차부품 등의 화물을 만재한 중국구주정기열차가 중국 철도우한중심역에서 출발해 러시아 모스크바로 향했다. 이는 중국구주정기열차(우한)의 4월 마지막 정기열차였다.
올 들어 후베이항만그룹 우한구주국제는 ‘사전준비 철저, 부서 기능 강화, 출발편 안정화, 복편 수요 확보, 신노선 개척’ 등의 전략을 앞세워 정기열차 운행량을 크게 늘렸다.
1-4월 중국구주정기열차(우한)는 총 417회의 운행 실적을 기록했다. 컨테이너 운송량은 전년 대비 192% 폭증한 3만4300TEU를 기록했다.
지속적으로 정기열차의 배후 시장을 확장해 벨라루스 솔리그리스크-우한, 유럽-우한-홍콩, 우한-벨라루스 조디노, 우한-러시아 니즈네캄스크, 유럽-우한-대만 등 5개의 신규 노선을 개설, 지금까지 총 45개 노선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지난달엔 ‘신속통관’, ‘무한출발 둥펑자동차전용열차’를 개설, 후베이성 기업들에게 효율 높고 경제적인 수출물류방식을 제공했다. 이 밖에 내부 자원을 충분히 활용해 벨라루스-우한양라항-옌타이 노선을 개통, 중국구주정기열차(우한)와 황금수도를 연결하는 교통망을 구축했다.
중국 철도우한중심역 관계자는 “올해부터 물량이 증가해 적기에 인원 배치 계획을 수립하고 각 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정기열차 출발 및 도착 후의 문제점을 적시에 해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한항무그룹은 공휴일에도 4회의 정기열차 출발편 및 6회의 복편을 운행할 예정이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