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콜드체인솔루션기업 엔바이로테이너(Envirotainer)는 지난해 온도 조절 장치가 탑재된 액티브 콜드체인 솔루션으로 전 세계에 운송한 의약품이 전년 6억회분 대비 24% 증가한 7억4400회분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11월 스웨덴 스톡홀름 북쪽 로제스베르그(Rosersberg)에 위치한 생산 시설 확장에 힘입어 운송량이 증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엔바이로테이너는 미국 연방항공청(FAA)과 유럽항공안전청(EASA)에서 인증 받은 7500개의 컨테이너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는 1300개의 컨테이너를 추가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엔바이로테이너 관계자는 “의약품 운송 수요 증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전한 의약품 운송을 위해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콜드체인 솔루션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웨덴에 본사를 둔 엔바이로테이너는 현재 100여 개국, 300여 곳의 공항에서 2000여 개 이상의 의약품 공급망을 운영하고 있다. 온도 조절 기능을 갖춘 대표제품 액티브 컨테이너 ‘Releye’는 화물 상태, 위치 및 운송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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