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박성용 위원장
(사진 왼쪽)은 4월20일부터 양일간 중남미 앤티가바부다 세인트존스에서 열린 국제운수노련(ITF) 집행위원회에서 지난 2018년 선출된 전임 정태길 위원장에 이어서 아태지역을 대표하는 ITF집행위원에 선출됐다.
ITF집행위원은 ITF의 정책과 운영 등 주요 사안에 대한 핵심 논의 및 결정, 예산 승인, 산업별 분과 및 부서 설치 운영 등에 관한 권한을 가지고 있다. 집행위원회는 연간 2회 정기 개최한다.
박성용 위원장은“전 세계 선원을 비롯한 운수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 집행위원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매우 영광스럽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열악한 환경에서 세계 물류의 핵심 노동자로 일하고 있는 아시아 선원들의 근로조건 개선과 복지증진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선출 소감을 전했다.
또 “선원노련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며 특히 우리나라 선원들의 고용안정과 고용창출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비전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ITF는 전 세계 1800만명 이상의 운수노동자를 대표하는 세계 최대 노동조합연합단체로, 147개국 670개 회원조합으로 구성돼 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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