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물류회사(포워더)인 퀴네앤드나겔은 독일과 미국 동안을 잇는 항공화물 수송 서비스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퀴네앤드나겔은 지난 2일부터 독일 슈투트가르트공항과 미국 앨러배마주 버밍엄셔틀즈워스공항을 연결하는 화물 노선을 시작했다. 신항로엔 지난해 미국 아틀라스항공에서 장기 임차한 보잉 747-8 화물기가 주 2회 운항한다.
스위스 포워더는 “B747-8F는 이전 기종에 비해 화물을 16%가량 더 많이 실을 수 있다”며 “새로운 노선은 혼잡한 주요 허브공항보다 빠른 수송을 요하는 자동차나 항공 제약산업 화물을 지원하게 된다”고 말했다.
퀴네앤드나겔은 신항로는 지난 2월 공항 측과 체결한 사업 제휴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두 달 전 버밍엄공항공사와 미국 남동부 항공화물 사업을 확대하는 내용의 사업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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