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영환 케이티넷 대표이사(오른쪽에서 두번째)가 루이스 페르난도 엘게로 곤잘레스 페루 통상관광부 장관(왼쪽에서 세번째), 테레사 메라 고메스 페루 통상관광부 차관(왼쪽에서 두번째) 등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한국무역정보통신(케이티넷)은 30일 페루 통상관광부가 리마에서 개최한 ‘페루 디지털 상거래의 미래’ 콘퍼런스에 참석, 페루의 공공 전자상거래플랫폼인 ‘페루 마켓플레이스’ 고도화 사업 착수를 본격 선언했다고 밝혔다.
약 15개월에 걸쳐 진행될 ‘페루 마켓플레이스’ 고도화 사업은 214만달러(약 28억원) 규모로, 페루 중소기업들을 위한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개선사업도 포함하고 있다.
‘페루 마켓플레이스’는 우리 정부가 페루 통상관광부와 함께 2016년부터 5년간 500만달러(약 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사업이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케이티넷이 주축이 돼 2020년 구축 이래, 현재 1630개의 페루 중소 수출업체와 5870개 이상의 제품이 등록돼 매년 3만 5000개 이상의 바이어들이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다.
케이티넷 차영환 대표이사는 “케이티넷은 30여 년간 카자흐스탄, 몽골, 페루 등 총 33개국에 약 900억원 규모의 시스템을 수출해 IT 선도국가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해왔다”며, “이번 ‘페루 마켓플레이스’ 고도화 사업도 성공적으로 추진해 페루 무역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교역 확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대표적인 플랫폼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업 착수식을 겸해 진행된 이날 콘퍼런스 행사에는 루이스 페르난도 엘게로 곤잘레스 페루 통상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테레사 메라 고메스 통상관광부 차관, 월터 마누엘 비자레타 빌카로메로 수출진흥청장 등 페루 정부 주요 인사와 주페루 한국 대사관, 김영우 주페루 코이카 소장 등 한국 정부 및 유관기관, 페루 중소 무역기업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페루 통상관광부는 ‘페루 마켓플레이스’의 미래 비전을, 케이티넷은 이번 고도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페루 마켓플레이스’가 페루의 교역 확대와 페루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한 주요 시스템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