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스올그룹 한국로지스풀(KLP)이 무인 지게차와 리튬지게차 도입으로 물류자동화 및 친환경 ESG경영에 앞장선다. KLP는 무인 지게차와 리튬지게차 신규 도입과 함께 지게차 안전솔루션 차별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지게차 시장은 지속된 현장 운전자 구인난, 인건비 상승, 야간작업의 어려움, 환경 문제 등에 직면하면서 자동화 및 친환경 전환에 초점을 두고 있다.
KLP는 지난 18년간 국내 유일 지게차 직영 전국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 국내 최대 규모인 지게차 보유량 15,000대를 달성해 이를 기반으로 고품질 지게차 임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 노하우를 통해 무인지게차와 리튬지게차를 도입, 각종 지게차 안전솔루션을 개발함으로써 전 산업현장의 자동화 및 친환경 전환, 작업 안전 확보에 적극 기여한다는 목표다.
먼저 KLP 무인지게차 임대 서비스는 고객사에 납품부터 셋업, 유지보수 등 전반적인 지게차 운영에 관한 모든 것을 제공한다. 전국 정비 네트워크를 통해 지게차 문제 발생 시 즉각적이고 신속한 초동 대응도 가능하다.
무인지게차 도입을 원하는 고객사를 대상으로 현장 방문 조사를 통해 맞춤 견적을 제공할 수 있고, 높은 초기 투자 비용으로 자동화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부담을 해소해, 물류 운영비 절감 및 작업 효율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KLP는 본격적인 무인지게차 사업 추진을 위해 납품실적이 우수한 제조사 및 딜러사와의 협업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내부 지게차 엔지니어들을 대상으로 무인지게차 교육을 실시해 관련 기본지식을 함양한 대응 인력 확보에도 속도를 높이는 중이다.
친환경 충전식 리튬지게차 공급, 리튬지게차 임대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이를 위해 KLP는 작년 7월 아산 물류센터에서 리튬배터리 교체 및 효율 테스트를 시작해, 올해 1월 창원 공동물류센터 내 리튬지게차 28대 투입을 완료했다. 리튬지게차는 짧은 충전시간으로 장시간 사용이 가능하고, 상대적으로 낮은 유지보수 비용으로 엔진 지게차, 납산배터리 지게차에 비해 운영 효율이 높다.
친환경 측면에서도 효과적이다. 리튬배터리는 특성상 긴 수명으로 폐배터리량을 줄이면서, 납산배터리와 달리 충전 시 유해 물질이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리튬지게차는 엔진지게차 운영 시 발생하는 유해 가스가 배출되지 않아 환경 오염 방지 및 쾌적한 작업 환경 조성에도 효과적이다.
KLP는 올해 수도권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추가 리튬지게차 교체 투입을 준비하고 있다. 친환경 물류 생태계 구현을 목표로 전국 로지스올 물류센터 내 엔진 지게차 비율을 줄이고, 리튬지게차 비중을 점차 높여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KLP는 다양한 산업분야 고객의 안전한 작업 현장 구축에 기여하고자 지게차 안전솔루션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지게차가 사람을 인식하면 자동으로 멈추고 경고 알람을 주는 ‘속도제어솔루션’, 작업현장인원 안전유지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작업 허가 및 안전교육 이수 여부 등 법규위반사항까지 관리 가능한 ‘디지털관리시스템’, 지게차충전기함에 확산 소화기를 장착해 충전기 화재를 예방할 수 있는 ‘안전충전기함’ 등 독자적인 스마트 시스템 및 안전장치를 개발해 각 고객사 현장에 제공 중이다.
KLP 관계자는 “미래 물류산업 흐름에 발맞춰 많은 중소기업들이 부담 없이 자동화 및 친환경 물류장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무인지게차와 리튬지게차 도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고객 맞춤의 고도화된 지게차 임대·운영 프로세스 구축을 통해 고객 만족을 추구하면서 ESG 경영을 실현하는 친환경 물류기업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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