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항 물동량이 2년 연속 성장 곡선을 그렸다.
일본 도쿄항만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도쿄항 컨테이너 처리 실적은 493만TEU를 기록, 2021년의 486만TEU에서 1.4% 성장했다.
이 항만 물동량은 2019년부터 2020년까지 2년 연속 감소했다가 코로나발 호황을 배경으로 2021년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해 수출입 물동량은 2.5% 늘어난 443만TEU였다. 수출입 화물 역시 2021년부터 두 해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수출은 4.2% 늘어난 205만TEU, 수입은 1% 늘어난 238만TEU였다. 다만 적재 수출입 화물은 0.3% 감소한 324만TEU에 그쳤다. 수출에서 4% 감소한 89만TEU, 수입에서 1% 증가한 235만TEU를 각각 기록했다.
연안화물은 7.1% 감소한 50만TEU에 머물렀다. 반입과 반출 모두 6~7%대의 감소세를 보였다.
국가별로 보면 수출에서 중량 기준으로 상위 6개국이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냈다. 1위 미국이 7%, 2위 중국이 9% 감소했다. 6위 한국도 -3%의 하락 곡선을 띠었다. 반면 8위 인도네시아와 9위 말레이시아는 각각 16% 12%의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수입에선 1위 중국이 1%, 2위 미국이 3% 각각 감소했다. 반면 5~7위권을 형성한 우리나라와 대만 싱가포르에서 들어온 화물은 14% 11% 17% 성장했다.
주요 거래 품목을 보면, 수출에선 산업기계와 화학공업품,고 수입에선 의류 전기기계 등이 1~2위에 올랐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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