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28 17:25

한국선급, 디지털선급 도약 본격화…MS와 업무제휴

업무환경에 클라우드·AI등 도입
   

한국선급(KR)이 디지털선급으로 도약하고자 미국 IT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을 잡았다.

한국선급은 28일 부산 명지동 사옥에서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클라우드 전환 △인공지능(AI) 융합기술 △협업플랫폼 고도화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토종 선급단체는 클라우드 서비스와 플랫폼 애저(Azure)를 기반으로 디지털 업무 환경을 활성화하고 회사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할 계획이다.

애저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퍼블릭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이자 플랫폼으로, 다양한 산업군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포천지가 발표하는 500대 기업 중 95%가 애저를 도입해 디지털 전환을 꾀하고 있다.

KR 이형철 회장은 “현재 해사업계도 선박의 자율안전운항에 클라우드 AI 기술을 발 빠르게 적용하고 있다”며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AI 기술과 축적된 다양한 솔루션을 검사‧기술서비스와 업무 환경에 접목해 디지털선급 인프라 전반에 완성도를 한층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이지은 대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선급과 해사업계의 디지털 전환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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