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출입 기자들로 구성된 해운기자단은 24일 지난 1월 퇴임한 양홍근·황영식 전 해운협회 상무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한국 해운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치하했다.
1989년과 1991년 각각 한국해운협회에 입사한 양홍근 전 상무와 황영식 전 상무는 30여 년간 국내 대표 외항해운 단체에서 근무하며 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에서 해운산업이 경제 발전을 이끌고 기간산업으로 성장하는 데 지대한 역할을 했다.
두 사람이 협회에서 일하는 동안 해운 재건 사업과 제주선박등록특구제도 선박투자회사제도 선박톤세제 승선근무예비역 등 한국해운 세계화의 밑그림을 그린 주요 정책들이 모두 도입됐다.
아울러 협회 홍보팀장으로 오랫동안 활동하면서 한국해운의 조타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온 해운 전문 언론의 보호와 육성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두 사람은 “한국해운의 오랜 동반자인 해운기자단에서 주는 감사패라 더욱 값지고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해운산업과 협회가 풍랑에 휩쓸리지 않고 안전한 항해를 이어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정론지 역할을 활발히 해주길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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