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은 23일 열린 2023년 정기총회에서 신설된 동남권역본부장에 김창진(
사진 왼쪽) 전 공제사업실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1967년 전남 순천에서 태어난 김창진 동남권역본부장은 한국해양대학교 해사법학과를 졸업하고 조합에 입사해 27년간 공제개발팀장 공제업무실장 부산지부장 공제사업실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다음달 3일부터 2026년 4월2일까지 3년간의 임기 동안 해운산업 활성화와 업계 권익 보호 활동을 벌여 나갈 예정이다.
조합은 권역별 책임 운영 체제를 확립하고 조합원 중심의 상호 협동 조직 역할을 강화하고자 지난해 6월 동남권역본부장과 서남권역본부장을 각각 도입했다. 동남권역본부는 부산 울산 경남 포항지부, 서남권역본부는 목포 여수 제주 서해 완도지부를 총괄한다.
조합은 이달 말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벌여 서남권역본부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이날 총회에선 김우철 경영지원본부장의 연임을 확정했다. 김우철 본부장은 해양수산부 항만기술안전과장 해사안전시설과장 연안해운과장을 지낸 뒤 물러나 지난 2020년 4월 해운조합 경영본부장에 취임했다. 새로운 임기는 오는 4월28일부터 2026년 4월27일까지 3년이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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