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1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30포인트 떨어진 1512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 시장은 전날 반등했던 케이프 시장에서 하루만에 하락하면서 BDI도 동반 추락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약세, 수프라막스 시장은 강보합세가 지속됐다. 한국형 건화물선 운임지수(KDCI)는 3월21일 기준 1만5935로 전일보다 19포인트 상승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64포인트 하락한 1881을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운임선물거래(FFA) 시장에서 하락 곡선을 그리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태평양 수역은 철광석과 석탄 화물의 유입이 이뤄지면서 보합세를 기록한 반면 대서양 수역은 소강 상태를 보이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발표한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8702달러로 전일보다 238달러 올랐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1658로 전일보다 39포인트 하락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제한적인 성약 활동으로 북대서양을 중심으로 물동량이 감소했다. 태평양 수역은 꾸준한 물동량 유입에도 불구하고 선복 문제가 개선되지 않으면서 약보합세에 머물렀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153달러 하락한 1만6390달러였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일과 비교해 6포인트 상승한 1335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수역별로 시황이 엇갈렸다. 대서양 수역은 브라질 곡물 수출을 비롯해 멕시코만에서도 반등하면서 긍정적인 시황이 이어졌다. 반면 태평양 수역은 동북아 지역에서 화물 유입이 줄어들면서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4374달러로 전일보다 22달러 내렸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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