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계 물류기업 닥서는 호주 멜버른 소재의 화물운송사인 ACA인터내셔널을 인수했다고 20일 밝혔다.
닥서는 이번 인수를 통해 아시아, 유럽, 북미 지역과 긴밀히 연결된 호주와 뉴질랜드 등 항공해상 화물 네트워크를 강화하게 됐고, 경제력 또한 탄탄해졌다.
ACA인터내셔널은 직원 56명을 고용했으며, 2021년 기준으로 약 7500만 유로의 매출을 창출했다. 항공 및 해상 화물 운송 회사로 1982년 창립된 비상장 기업이다. ACA인터내셔널은 호주와 뉴질랜드 고객을 상대로 통합된 국제 운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품질, 전문성, 혁신, 협업에 큰 중점을 두어 최신 정보 기술을 사용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 기업은 호주(시드니, 브리즈번), 뉴질랜드(오클랜드, 웰링턴, 해밀턴), 미국(캔자스시티) 등 지역에 총 6개의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ACA인터내셔널은 중화권에도 진출했다. 그러나 중국 지사들은 인수 대상에서 제외됐다. 닥서는 2003년부터 자체 지사를 통해 중국 내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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