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5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16포인트 오른 1603으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 시장은 최근 강세를 보였던 케이프 시장에서 조정이 발생함에 따라 상승세가 꺾였다. 파나막스 시장은 물동량의 유입이 꾸준하게 이뤄지면서 상승세가 지속됐다. 한국형 건화물선 운임지수(KDCI)는 3월15일 기준 1만6469로 전일보다 1360포인트 상승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6포인트 하락한 2104를 기록했다. 전날 BCI가 81일만에 2000대에 올라서는 등 한 달여 기간 동안 상승세를 지속했던 케이프 시장은 이날 하락세로 전환됐다. 이날 케이프 시장이 시장 참여자들이 성약 체결을 미루며 조정세에 들어갔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발표한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153달러로 전일보다 2524달러 올랐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1768로 전일보다 25포인트 상승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신규 물동량이 꾸준하게 유입되면서 상승세가 지속됐다. 대서양 수역은 남미 곡물 수요와 함께 북대서양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태평양 수역은 북태평양에서 소강 상태를 보였지만, 인도네시아에서 석탄 선적 물동량이 이를 상쇄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1545달러 상승한 1만6541달러였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일과 비교해 33포인트 상승한 1296을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수역별로 다른 모습을 보였다. 태평양 수역은 여전히 강세를 이어갔지만, 대서양 수역은 숨고르기에 들어가며 보합세에 머물렀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4481달러로 전일보다 323달러 올랐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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