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국내 연안선박 해양교통안전 연구와 조선‧해양 기자재 산업 발전을 위해 3월13일과 세종시 공단 본사에서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선박 및 해양교통안전 관련 연구개발 사업 공동 기획 및 수행 ▲연구개발에 필요한 인력 교류 및 장비의 공동 활용 ▲선박 안전성 향상을 위한 선박검사 기술개발에 필요한 인력 및 구축장비 지원 ▲과학적 데이터 기반의 검사표준 구축을 위한 자문과 기술교류 정례화 등의 내용을 담았다.
해양교통안전공단은 이번 협약으로 조선‧해양 분야 기술개발 연구와 선박검사 기술력 향상에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과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 등 친환경 신소재를 활용한 선박건조 기술 관련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또 연구원이 보유한 검사 장비 등을 활용해 선박 검사 시 과학적 데이터를 활용한 정밀한 검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평형계측기를 활용해 선박 복원성 검사 대상에서 제외돼 있는 소형어선의 안전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게 됐다.
김준석 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이 보유한 선박안전 및 조선‧해양 기자재 산업 분야의 연구역량과 첨단장비 등을 활용해, 해양교통안전의 기술혁신을 이뤄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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