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08 10:48

국내1호 섬지역 정화운반선 대천항서 취항

131t급 <늘푸른충남>호 취항식 열려


131t급 도서지역 해양폐기물 정화운반선 <늘푸른충남>호가 7일 충청남도 보령시 대천항 관공선부두에서 취항했다. 신조선은 정부가 발주한 정화운반선 시리즈 중 첫 번째 선박이다. 

정부는 마땅한 처리 시설이 없어 방치되거나 바다에 버려지는 섬 지역의 해양쓰레기 문제를 해소하려고 지난 2020년 정화운반선 건조사업에 착수했다.

경남 2척, 인천·충남·전북·전남·경북 각각 1척 등 6개 시도에서 7척 선박이 발주됐다. 100~170t 안팎의 차도선 또는 다기능 수거선 형태를 갖춘 신조선은 크레인이나 폐기물운반차량을 적재하고 주로 도서지역의 해양쓰레기를 육지로 반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국비 등 75억원이 투입돼 지어진 <늘푸른충남>호는 길이 32m, 폭 7m, 깊이 2.3m, 최대 속도 13노트다. 승무원 25명을 태울 수 있고 최대 항속 거리는 1200km다. 

자동차처럼 고속으로 갈 때는 디젤기관, 저속이나 근거리를 운항할 때는 전기 모터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선박이다. 전기추진기로 평균 6노트로 최대 40분간 운항 가능하다.

앞으로 ▲해양쓰레기 육상 운반 ▲해양환경 보존 ▲해양오염사고 방제작업 지원 ▲해난사고 예방 및 구조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행사엔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과 김태흠 충남도지사, 김동일 보령시장, 장동혁 국회의원, 박상모 보령시의회 의장 등 해양수산 관련 기관과 단체에서 400여명이 참석했다.

조승환 장관은 “정화운반선 취항은 그동안 미흡했던 도서지역 해양쓰레기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 조치가 취해졌다는 의미가 있다”라며, “정부는 앞으로도 해양쓰레기 문제 저감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지자체 등에 지원을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은 전국 최초 친환경 하이브리드 선박으로 깨끗한 해양환경을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서겠다”며 “선박 건조에 수고한 관계 업체와 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SUBIC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an Hai 311 11/27 12/04 Wan hai
    Wan Hai 288 11/28 12/04 Wan hai
    Ym Certainty 11/30 12/11 Wan hai
  • BUSAN SUBIC BAY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Kota Gaya 11/28 12/20 PIL Korea
    Ever Clever 12/05 12/19 Evergreen
    Kmtc Dalian 12/06 12/20 PIL Korea
  • INCHEON SUBIC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an Hai 311 11/24 12/04 Wan hai
    Tropical Sentosa 11/25 12/08 Sea-Trans
  • INCHEON SUBIC BAY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Kota Gaya 11/30 12/20 PIL Korea
    Ever Optima 12/01 12/20 Evergreen
    Ever Clever 12/07 12/19 Evergreen
  • BUSAN NHAVA SHEV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Msc Faith 11/22 12/21 MSC Korea
    Aka Bhum 11/23 12/13 CMA CGM Korea
    Varada 11/24 12/14 FARMKO GLS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