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스올그룹은 튀르키예 주한 대사관에 인천항 구호물품 임시 보관을 위한 물류센터를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물류센터 무상 보관 지원은 전국 각지에서 인천으로 모인 구호물품을 튀르키예로 보내기 전 보관할 장소가 부족하다는 소식을 접하고, 인천항에 운영 중인 로지스올 글로벌풀필먼트센터에 보관 공간과 집하 및 하역 등의 작업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튀르키예 주한 대사관에서 자체 운영 중인 국내 구호물품 보관 센터는 최근 쏟아지는 방대한 구호물품 물량 관리 및 처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지방에서 구호품을 전달하고자 직접 1t 트럭으로 장거리 운행해 인천까지 온 가족이 헛걸음하는 사례도 발생했다.
로지스올은 인천 로지스올 글로벌풀필먼트센터의 보관 공간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집하 및 하역에 필요한 작업 인력 등 구호물품의 원활한 운송을 위한 종합 물류서비스를 지원한다.
로지스올 관계자는 “튀르키예 지원을 위한 전국 각지 온정의 손길을 모두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망설임 없이 지원에 나섰다”며 “예기치 못한 지진으로 인한 튀르키예 국민들의 아픔과 고통을 공감하며 신속한 복구를 염원한다”고 말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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