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태수 CMA-CGM코리아 부산사무소장, 김상철 평택시 항만수산과장, 손정호 평택시 기획항만경제실장,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장, 정장선 평택시장, 김상률 CMA-CGM코리아 사장, 변혜중 평택지방해양수산청장, 손지훈 CNC라인코리아 총괄팀장, 조규동 평택지방해양수산청 항만물류과장. |
평택시는 프랑스 선사인 CMA CGM과 평택항에 새롭게 취항한 보하이마닐라익스프레스(BMX) 항로의 안정적인 운항과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엔 평택시 평택시의회 평택지방해양수산청 해운사 등이 지난달 취항한 BMX의 안정적인 운항과 화물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평택항 활성화와 추가 항로 개설에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CMA CGM의 아시아역내항로 자회사인 CNC가 <씨엠에이씨지엠시드니>(CMA-CGM SYDENY) 등 4300TEU급 컨테이너선 4척을 투입하는 BMX는 평택에서 출발해 중국과 홍콩을 거쳐 필리핀을 주 1항차로 연결한다.
일정은 평택-다롄-톈진-칭다오-산터우-홍콩-서커우-난사-마닐라-다바오 순이다. 운항 기간은 평택항에서 마닐라까지 18일, 다바오까지 26~27일 걸린다. 평택항 기항 터미널은 PCTC(평택컨테이너터미널)다.
최대 규모의 선박을 유치한 평택항은 연간 3만~4만TEU가량의 신규 물동량 창출 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취항 노선은 중국 8개, 동남아 6개, 일본 1개 등 총 15개로 늘어났다.
지난 17일 평택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식엔 정장선 시장과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장, 변혜중 평택지방해양수산청장과 운항사인 CMA-CGM코리아의 김상률 사장 등이 참석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어려운 국내외 경제 여건에도 세계 3위 선사의평택항 입항은 위상 제고와 물동량 증대에서 의미가 크다”며 “평택시와 평택시의회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앞으로도 상호 협력을 통해 평택항이 우리나라 대표항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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