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7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7포인트 하락한 601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시장은 케이프선에서 반등에 성공하면서 BDI의 하락 폭은 둔화됐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발표하는 한국형 건화물선 운임지수(KDCI)는 2월7일 기준 7923으로 전일보다 160포인트 하락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24포인트 상승한 443을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브라질과 서호주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면서, BCI는 3주만에 하락세가 멈췄다. 하지만 북대서양 등 많은 항로에서 여전히 선복 적체가 해결되지 않으면서 하락세가 여전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5534달러로 전일보다 189달러 하락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867로 전일보다 40포인트 하락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모든 항로에서 부진했다. 대서양 수역은 선주들이 운임 방어에 나섰지만 제한적인 신규 화물의 유입으로 약세를 기록했고, 태평양 수역은 물동량 증가에도 선복 과잉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하락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111달러 하락한 9584달러였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일과 비교해 13포인트 하락한 667을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전반적으로 조용한 모습을 보이면서 약보합세가 유지됐다. 태평양 수역은 신규 화물의 유입이 감소해 선복 적체가 하락 압력을 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8832달러로 전일보다 226달러 떨어졌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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