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컨테이너선사인 코스코는 최근 자국 최대 곡물기업인 중량집단유한공사(COFCO) 산하의 물류와 식품 가공 자회사인 COFCO포춘의 주식을 취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 주식의 5.8%를 약 55억위안(약 1조원)에 취득해 식품 물류를 강화, 종합물류기업으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코스코는 이번 주식 취득으로 두 회사가 이용하는 컨테이너 야드, 창고, 해상·철도 물류 등을 활용함으로써 시너지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향후 기존 터미널 활용과 국내외 터미널 투자, 관리·건설 등에 관한 협력 기회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대형 컨테이너선사를 중심으로 물류사업 강화를 위한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코스코는 지난해 11월 공급망 물류 사업부문을 공식 발족하고 디지털 공급망 개발 계획을 수립했다
발족과 함께 기존 항만 간 해상 운송에 그치지 않고, 철도·항공 등의 복합 일관 수송 및 창고 보관이나 통관, 육상 운송 등을 다루면서 원스톱 솔루션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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