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 대원킨더아카데미 어린이들이 해양환경보호를 위한 바다캠페인을 진행해 모은 수익금을 서울 송파구 소재 해양환경 전시체험시설인‘키즈마린파크’에 전달하기 위해 모였다.
키즈마린파크를 운영하는 한국해양재단은 1월16일 대원킨더아카데미 6세반 어린이들을 키즈마린파크로 초청해 기부금 전달식 및 키즈마린파크 견학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기부금은 대원킨더아카데미 성(成)반 어린이들이 환경교육 수업을 통해 바다의 소중함과 해양오염의 심각성을 배우고,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고사리손으로 직접 그린 동화를 책으로 엮어 판매한 바다캠페인을 통한 수익금을 모아 마련한 것이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어린이들을 지도한 대원킨더아카데미 강가희 담임교사 비롯해 바다캠페인을 진행한 성반 어린이 12명과 한국해양재단 관계자가 참석했다. 기부금은 총 53만7850원이다.
대원킨더아카데미 이지윤 원장은 “우리 원 어린이들의 활동을 통해 모인 수익금이 의미 있는 곳에 유익하게 사용될 수 있어 기쁘고, 오늘 기부금 전달식이 매우 뜻깊은 시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해양재단 공평식 사무총장은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바다에 대한 소중함을 알고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는 모습이 큰 귀감이 되며, 귀한 기부금을 키즈마린파크 운영과 해양환경교육을 위해 알차게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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