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과 KST플랜트는 ‘수소의 생산, 연료, 선박 적용, 시험 등의 공동 업무수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KST는 2014년 설립됐으며 가수분해 기술과 플라즈마 토치 기술을 이용해 생활 폐기물에서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KOMERI는 2001년 산업기술혁신촉진법에 의거 설립된 전문생산기술연구소로 R&D 및 시험인증, 검사 등의 통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 저인화점 연료(수소, 암모니아, LNG 등)의 기자재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협약은 ▲일반 및 산업 폐기물을 가수분해해 청정 수소를 생산하는 시스템 ▲가수분해 및 플라즈마 토치 기술의 적용을 통한 미국 ARCH2 프로젝트의 공동 참여 ▲수소 선박, H2 생산설비 R&D, 시험 및 인증 등 공동 업무진행에 대한 것으로 양 기관간 공동 워킹 그룹을 구성해 진행할 계획이다.
향후 KOMERI와 KST는 폐기물을 활용한 청정 수소 생산 및 활용에 대한 선두적 기술 확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미국의 애팔래치아 지역의 수소 생산, 사용 프로젝트인 ARCH2 Project(Applachian Regional Clean Hydrogen Hub)에 공동 참여를 추진, 친환경 수소 산업의 사업화에 대해 도모할 계획이다.
배정철 KOMERI 원장은 “친환경 연료인 수소의 생산 및 연료 사용은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시장이며, 탄소경제에서 수소경제로 변화되는 시점에서 선제적 대응을 통해 새로운 산업의 창출과 고용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특히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미래 기술 개발에 아낌없는 투자와 지원을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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