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1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53포인트 하락한 1043으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시장은 모든 선형에서 물동량의 부진과 선복 증가로 인해 하락세를 기록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발표하는 한국형 건화물선운임지수(KDCI)는 1만667로 전일보다 586포인트 떨어졌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66포인트 하락한 1470을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하락세를 나타냈다. 대서양 수역은 브라질에서 철광석 화물 유입이 더뎌지고 낮은 운임에 성약이 체결되면서 약세를 보였다. 태평양 수역은 대부분의 항로에서 물동량 부진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2330달러로 전일보다 1071달러 하락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1126으로 전일보다 63포인트 떨어졌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북유럽과 남미에서 지역에서 선복이 늘어나면서 시황이 악화됐다. 태평양 수역은 인도네시아에서 석탄 물동량이 소폭 유입됐지만, 선복의 증가로 인해 하방압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621달러 하락한 1만424달러였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일과 비교해 41포인트 하락한 762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저조한 실적을 거뒀다. 대서양 수역은 활동성은 다소 늘었지만 북미와 남미에서 선복 적체로 인해 약세에 머물렀다. 태평양 수역은 인도네시아에서 석탄 수출 물량은 늘어지만 중국에서의 부진으로 인해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197달러로 전일보다 213달러 떨어졌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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